조지아의 명소인 스톤 마운틴 공원(Stone Mountain Park)에서 31일 오전 7시에 열린 ‘이스터 선라이즈’ 예배에는 수천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브라이언트 라이트(Bryant Wright)와 크로포트 로리츠(Crawford Loritts)가 각각 메시지를 전했으며 청각 장애인들은 위한 수화 통역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초교파적인 분위기로 진행된 이 예배는 맑은 날씨의 영향으로 수년 만에 가장 많은 참석자들이 모였다.
공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산 정상에 올라가기 위해 담요와 캠핑 의자를 가지고 1마일 정도를 걷거나, 곤돌라를 이용했다”면서 “부활 주일을 기념하는 이번 예배는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으며 수년 만에 가장 큰 부활절 일출 모임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또한, 산 정상에 설치된 큰 조명의 십자가는 참석자들을 위한 등대 역할을 했으며, 일부 사람들은 십자가 밑에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고 덧붙였다.
스톤 마운틴 부활 예배는 1944년 1회 예배를 시작으로 매년 부활절 새벽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스톤 마운틴 퍼스트 유나이티드 교회의 청년부 회원들이 부활절 새벽에 해가 뜨는 것을 보기 위해 스톤 마운틴 정상에 올라간 것이 시초가 되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