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성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제32대)은 19일 둘루스 카페 로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회 공금을 횡령해 공탁금을 낸 이홍기 현 한인회장의 당선이 원인무효라며 조속한 퇴진을 요구했다.
배 전 회장은 이 회장이 부정부패의 상징이라며 Δ이번 주말까지 퇴진하지 않을 경우 1만 명 모바일 서명운동 Δ썩은 임원진 자진사퇴 Δ이경성 이사장 자진사퇴 Δ노크로스 경찰 재조사 등을 촉구했다.
배 전 회장은 “김윤철, 이홍기 시대가 부끄럽다”며 “동포들에게 사과하고, 비대위 구성 등 관련 사항은 전직 한인회장들의 다수 의견을 따르겠다”라고 밝혔다.
이홍기 회장이 지난해 36대 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납부한 5만 달러 공탁금이 한인회 공금으로 확인되고 한인사회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배 전 회장은 이 회장이 즉각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