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마지막 정기모임 및 장학금 전달식 가져

서상표 총영사 특강… 12명 장학생에 장학금 수여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오영록)가 지난 14일(토) 오후, 노크로스 소재 ‘더3120(The 3120)’ 이벤트홀에서 마지막 정기모임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사, 재정보고, 평화통일 특강, 장학금 전달, 감사패 수여,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조중식 명예고문은 “우리는 자유주의 시장경제체제를 따르는 대한민국 출신으로, 미국에 살고 있지만 애국심은 계속되어야 한다”며 “평화통일이라는 대의를 위해 애쓴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통일 특강 강사로 나선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는 ‘한미관계 및 북한과의 관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서 총영사는 “북한은 가부장적인 보수 사회로, 사회주의 경제체제와 잘 맞지 않는다”며 “이념 중심의 사회이기에 쉽게 붕괴되지 않지만, 경제적 약점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통일의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서 총영사는 이날 강연에 앞서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다. 전달은 이재승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미동남부 회장이 맡았다. 이어 서 총영사는 오영록 협의회장에게 공로패를, 오 회장은 조중식 고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상호 감사를 전했다.

이날 평화통일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총 12명의 한인 학생들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애슐리 원 △아이리스 홍 △크리스토퍼 오현민 △린단 장 △김형석 △줄리아 민 △찰리 정명철 △솔로몬 조 △매튜 정 △황의진 △크리스틴 김수정 △김나영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랄리와 앨라배마 헌츠빌에서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직접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며 지역 간 유대와 연대의 의미도 더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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