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주 평균 신용점수 약 662점 → 653점 하락
미국 전역 50개 주 모두에서 평균 신용점수가 하락한 가운데, 조지아주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부채 증가와 연체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개인 금융정보 분석업체 월렛허브(WalletHub)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미국 전 주(州)에서 평균 신용점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미주리와 조지아가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조지아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약 662점에서 653점으로 9점가량 떨어지며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주리는 664점에서 654점으로 10점 하락해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월렛허브는 조지아주의 신용점수 하락 원인으로 연체 증가와 미지급·지연 결제 확대, 가계 부채 부담 심화를 꼽았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액이 급증하면서 상환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른 연체율 상승이 신용점수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소비자들은 2025년 한 해 동안 신용카드 부채를 160억 달러 늘려 전체 카드 부채 규모가 1조3,30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학자금 대출 상환이 재개되면서 연체 기록이 다시 신용보고서에 반영돼 수백만 명의 차주가 100점 이상 신용점수가 하락한 사례도 발생했다.
신용평가기관 피코(FICO)에 따르면 미국 평균 신용점수는 2023년 718점에서 2025년 715점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용점수는 대출 상환 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자동차 대출과 주택 모기지, 신용카드 발급, 보험료 산정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점수가 낮아질수록 금융상품 이용이 어려워지거나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진다.
전문가들은 조지아 주민들에게도 연체 관리와 부채 조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신용점수 하락이 장기화될 경우 주택 구매와 사업 대출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