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17∼19일 애틀랜타 개최 예정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KACCUSA 회장 이경철)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모티프로 한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World Korean Business Convention USA)를 내년 4월, 개최 할 예정이다.
미주한상총연 이경철 회장 등 회장단 8명은 약 3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내 주요 당국자 및 정부 주요 관계자와 인천광역시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지자체 담당자와 미주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였으며, 일부 기업 관계자들과도 면담하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재외동포청, 재외동포 경제단체와 함께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세계한상대회)’의 성공을 발판 삼아 별도의 박람회를 열어보자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미국 내 78개 도시에 있는 한인상공회의소를 대표하는 미주한상총연은 한국 정부와 지자체, 유망 기업들과 미국 정부 및 기업 등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경철 회장은 벤처캐피털(VC) 포럼, 스타트업 경연대회, 1대1 비즈니스 상담 및 기업 전시회,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포럼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400개 기업 부스를 마련해, 1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미주한상총연은 B2G(Business to Government) 프로그램을 공들여 준비하고 있다.
미주한상총연은 미국 10여개 주에서 경제 업무 담당 공무원이 박람회장을 찾아 기업들과 상담하고, 주별 개발계획을 설명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며 연방 조달청과 특허청, 관세청 등의 직원들도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에 관해 상담하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미주한상총연은 이 대회를 재외동포청과 공동 주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측과도 협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주한상총연은 오는 5월 17일 발대식을 개최하고, 구체적인 행사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