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김 버지나어 주하원의원이 연방 국제 무역청 부차관보 임명됐다. 사진=
Facebook7선의원… 아시안 최초 버지니아주 의원 당선
버지니아주 최초의 아시아계 의원인 한인 마크 김 하원의원이 연방 국제 무역청(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여행 관광부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김 하원의원은 지난 5일 의원직을 사임하며 “ 바이든 행정부에서 또 다른 공직을 수행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임한다”라고 그동안 지지를 보내준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인 최초로 7선에 성공했던 김 하원의원은 버지니아 입법 관광 위원회를 이끌고 경제 개발과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는 수십 개의 법안 통과를 도왔다.
또한 재정 위원회 부의장, 고등 교육 소위원회 위원장,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간부회의 위원장, 법원 및 상업 및 에너지 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미국 산업의 경쟁력을 증진하여 주와 지역의 강력한 고용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고 Brand USA, 관광 정책 위원회, 여행 및 관광 자문 위원회, 기타 민간 및 공공 부문 이해 관계자와 협력하여 팬데믹 이후 급감한 미국의 관광 산업을 재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966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목회자인 아버지를 따라 베트남, 호주, 캘리포니아 등을 포함해 5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글로벌하고 다문화적인 삶을 살았다.
캘리포니아로 이민 온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교 시스템에서 정치학 및 법학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학 시절 LA 폭동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변호사가 돼 정계 진출을 준비하던 중 2009년 버지니아 주 하원 선거에 출마해 아시안 및 한인 최초로 당선됐으며 지난해 7선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