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250명 기프트카드 증정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된 29일 새벽, 로렌스빌 바스 프로 숍스(Bass Pro Shops)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쇼핑객이 밤새 줄을 서며 일찌감치 열기를 더했다.
매장 관계자들은 오전 5시 문을 열기 전까지 약 500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특히 선착순 250명에게 지급되는 기프트카드가 알려지며 전날 밤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일부 고객은 저녁 8시30분~10시에 도착해 추수감사절 디저트까지 포기하고 대기했다고 밝혔다.
개장과 동시에 기프트카드는 순식간에 소진됐고, 매장 안은 특가 상품을 찾는 쇼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올해는 양말과 일부 소형 용품이 의외의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로렌스빌 인근 몰 오브 조지아의 JC페니 역시 오전 5시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이어졌다.
입장객들은 피넛츠(Peanuts) 스노우글로브와 최대 500달러의 스크래치 카드를 받기 위해 일찌감치 몰려들었다. 개점 직후 한 고객이 500달러 최고 당첨을 거머쥐며 매장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인기 주방가전은 이른 시간부터 재고가 빠르게 동나며 쇼핑 열기를 입증했다. JC페니는 오전 9시, 오후 1시, 오후 5시 추가 경품 이벤트를 통해 종일 고객 발길을 붙잡고 있다.
전국소매연맹(NRF)은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 1억8690만 명이 쇼핑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 년 사이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의 구분이 희미해졌으며, 소비자들이 주말 내내 이어지는 통합 프로모션을 중심으로 쇼핑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