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저조한 투표율에서 시민 참여 확산으로 ‘대반전’
사라 박 후보 유권자 등록·홍보 주도적 역할
조지아주 둘루스 시가 올해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사전투표 마지막날(31일) 오후 5시 마감 후, 둘루스시 사전투표자는 총 1,0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최고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결집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초반 분위기는 다소 침체돼 있었다.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 이틀 동안 투표소를 찾은 시민은 60여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후 지역 유권자들의 참여가 빠르게 늘며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사라 박 둘루스 시의원 후보는 이번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박 후보는 지난 3주 동안 유권자 등록 캠페인과 사전투표 홍보 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치며, 시민들의 참여 의식을 높였다. 또한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약 3,50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당신의 한 표가 도시의 미래를 바꾼다”는 메시지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둘루스의 미래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달려 있다”며 “비가 오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투표소를 찾아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전투표 성과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시정의 주요 결정이 공공안전, 기반시설, 주거, 지역경제, 삶의 질 전반에 직결되는 만큼, 주민들의 참여 확대는 곧 도시 발전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 둘루스 시의 최종 유권자 참여율이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 당일인 11월 4일(화)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둘루스 시청 지하 커뮤니티룸(3167 Main Street, Duluth, GA 30096)에서 투표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