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근속교사 12명, 5월4일 동요부르기대회 개최
제32회 재미한국학교 동남부지역 협의회(회장 김대상)의 교사연수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6일, 아틀란타한인교회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청과 주애틀랜타총영사관이 후원한 이번 연수회에는 앨라배마(AL), 조지아(GA), 노스캐롤라이나(NC), 사우스 캐롤라이나(SC) 및 테네시(TN)등 동남부 각 지역 한국학교 교사 150여명이 참석해 2세 교육에 몸담고 있는 교사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이광석 부총영사는 “열정으로 지도하시는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오늘 재충전의 시간을 갖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애틀랜타 교육원 최흥윤 교육원장의 ‘한국학교 지원 및 교육원 공지’, 제19회 나의 꿈말하기 대회 대상을 차지한 프라미스한글학교 윤혜나 양이 ‘세계 게임 시나리오계의 대표자, 윤혜나’를 발표했다.
하버드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고 현재 브리검영 대학교(BYU)의 명예교수인 마크 피터슨(Mark Peterson) 교수가 나서 ‘세대의 변화를 함께하는 한국사’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하버드대학에서 동양학을 전공하고 현재 브리검영 대학교(BYU)의 명예교수인 마크 피터슨 교수가 ‘자랑스러운 한국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유창한 한국어와 유머를 섞어가며 한국의 삼국시대 이후부터 조선의 역사를 아우르며 한국 역사의 유구함과 독특함을 소개한 피터슨 교수는 “일본의 식민지배로 인해 한국인들이 피해의식을 가지게 되었지만, 한국 역사에는 자랑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은 사무라이의 나라인 일본과 달리 붓이 칼보다 강한 선비의 나라였다고 열띤 강연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그는 ‘우물밖의 개구리가 보는 한국史’ 저자이자 ‘우물 밖의 개구리’ (The Frog Outside the Well)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로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인물이다.
또한 분반 강의에서는 ACBC 상담소 윤소현 카운슬러가 ‘청소년 정신건강과 학부모, 교사의 역할’을, 슈가로프한국학교 정혜주 디렉터가 ‘한글기초 수업 내용 / 기초 입문반 역사, 문화수업’을 각각 강의했다.
한편 재미 한국학교동남부 지역 협의회가 주최하는 제24회 동요부르기 대회가 오는 5월4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스와니 소재 에버그린장로교회(담임목사 한충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5년 근속 표창교사 명단>
△김선희(섬기는 한국학교) △김선희(쟌스크릭 한국학교) △ 김유미, 백장미, 우경진(베다니장로교회 한국문화학교) △노영미, 심준희(애틀랜타 한국학교) △박지현(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박연용(해밀턴밀 한국학교) △이주영(내쉬빌 한국학교) △이애련(채플힐더램 한글학교) △홍승아(쟌스크릭 한국학교) 이상 12명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