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대 연합회 기초•소통•번영 슬로건
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4일 오후, 스톤마운틴 애틀랜타 에버그린 리조트에서 ‘새해맞이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하며 화합과 단합을 다짐했다.
안찬모 변호사와 황린다 사무국 봉사자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동남부 한인사회 인사 약 100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김기환 회장은 “31대 연합회는 ‘기초, 소통, 번영’을 슬로건으로 운영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부 한인사회 내 상호 이해를 넓히고, 친목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새해에는 동남부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서상표 애틀랜타 총영사는 환영사를 전하며 “동남부 지역은 미국 내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인사회가 그에 걸맞은 일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안순해 이사장은 신년 축사를 통해 새해의 희망과 다짐을 나눴다.
박선근 초대 연합회장은 “연합회의 가장 큰 자산은 화합이며, 이는 우리가 지켜온 전통”이라며, “애틀랜타한인회의 사태를 교훈삼아, 부조리 예방과 화합의 중요성을 실천하는 한인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조대회장은 연합회에 후원금 1만 달러를 전달하며 연합회 활동을 격려했다.
은병곤 전 회장은 “연합회가 동남부 한인사회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신선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애쉬빌한인회와 어거스타한인회에 수재의연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의 손길도 이어졌다. 또한 새해맞이 떡 케이크 절단식과 윷놀이 행사로 분위기가 한층 화기애애해졌으며, 참석자들은 만찬을 겸해 새해를 함께 축하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