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미동남부한인체육대회 보고 기자회견 개최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회장 김기환)는 지난 17일 존스크릭 아리랑K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둘루스고등학교에서 열린 ‘제43회 미동남부한인체육대회’의 결과를 공식 보고했다.
김기환 회장은 “올해 대회는 역대 어느 해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준비되었지만, 전직 회장단의 헌신적 리더십과 회장단 및 종목위원장들의 적극적 참여,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행사를 치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는 단순한 경기 대회를 넘어 세대와 지역을 잇는 소통의 장,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한 통합의 장, 배척과 갈등을 넘어선 포용의 장, 차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한 희망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인사회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비전을 제시한 이번 행사는,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량이 특정 단체에 의존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입증하며 큰 의미를 남겼다.
한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줄다리기 경기에서 장애인 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포용과 화합의 정신이 현장 곳곳에서 빛났다.
대회를 마무리하며 조직위는 “이번 체육대회는 우리가 함께했기에 가능한 하나의 힘의 상징이었다”며 “앞으로도 동남부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