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N1서 G155E 변이 확인…미 어린이 접종률 50.2%로 하락
미국에서 독감 활동이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증가하면서 의료계가 어린이와 젊은층의 예방접종을 당부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0일 올해 유행하는 주요 독감 바이러스인 H1N1에서 ‘G155E’라는 새로운 변이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경험이 적은 젊은층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변이가 실제로 중증 위험을 얼마나 높이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내 독감 활동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8월 말부터 9월 초 이후 검사 양성률과 관련 진료·입원 지표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부 해안 지역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 CDC는 이른 유행이 통상적인 계절 변동 범위 안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2026~2027년 시즌 독감 백신은 H1N1과 H3N2, B형 독감 바이러스 한 종류를 대상으로 한다.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을 일으킨 H1N1도 현재 계절성 독감 백신에 포함돼 있다.
반면 어린이 예방접종률은 하락했다. CDC가 집계한 2024~2025년 시즌 생후 6개월~17세 접종률은 50.2%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2020년의 63.7%보다 13.5%포인트 낮았다. 이는 최근 15개 시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CDC는 접종 금기사항이 없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에게 매년 독감 예방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9~10월이 적절한 접종 시기이며, 10월이 지난 뒤에도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안에는 접종을 이어갈 수 있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