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빌 시가 오는 31일(토), 지역 사회의 다양성을 기념하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섬 주민 문화 유산 축제(AAPI Heritage Celebration)’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도라빌 시의 모토인 ‘다양성, 활력, 커뮤니티(Diversity, Vitality, Community)’를 실현하기 위한 행사로,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도라빌에 위치한 포레스트 플레밍 아레나(Forest Fleming Arena)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계 문화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음식, 공예, 공연, 어린이 코너(Kids’ Corner) 등이 운영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행사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 포스터에 등장하는 스프링 롤과 버블티, 붓과 먹도구, 전통 윷놀이 장면 등은 행사 당일 다양한 아시아 음식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전통 공연과 민속예술도 무대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도라빌 시 주최로 열리며, Heart of Love Team USA, 세계여성경제인협회(GFCBW), 애틀랜타 대만 상공회의소(ATCC), Friends of Doraville Library, Doraville Seniors, Chinese Cultural School of Atlanta 등 다양한 커뮤니티 단체들이 협력하여 행사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도라빌 시 관계자는 “이번 AAPI 문화 축제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모든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장 주소는 3037 Pleasant Valley Dr. Doraville, GA 30340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편, 이번 축제는 도라빌 시민은 물론 애틀랜타 전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공동체 간 문화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