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이의 꿈 응원하는 차세대 리더가 되어주길…

가이딩 라이트 장학생 ‘이하영 학생’ 선정

재미한국학교 동남부 지역협의회 ‘2022 차세대 Guiding Light 장학생’ 수상식. 사진=Newswave25

협의회 16일 시상식 2000달러 장학금 전달

재미한국학교 동남부 지역협의회(회장 선우인호)가 차세대 가이딩 라이트(Guiding Light)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오전 11시 애틀랜타한국학교 도서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하영 (내쉬빌 한국학교)양에게 장학금 2000달러를 전달했다.

협의회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김미경 위원장과 조지아텍 김용택 교수, 귀넷칼리지 양승수 교수, 협회 노시현 총무와 냇가에 심은나무 한국학교 김선희 교사 등 장학위원들이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김선희 장학위원은 “지원자들의 서류와 에세이를 중심으로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에세이를 쓴 대부분의 학생들이 K드라마, 음악 등 한류의 강점으로 차세대로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에 선발된 이하영 양은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세계속 한류의 통로가 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어 심사 후 따뜻함이 느껴졌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선우인호 회장은 “코리안아메리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세대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장학금을 마련하게됐다”면서 “3세 교육을 위한 2세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다른 이들의 꿈을위해 봉사하는 리더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3년간 조교활동을 한 이하영 양은 “내쉬빌 한국학교를 10년동안 다녔다. 졸업하기까지 함께해준 부모님께 감사하고 한국어를 지도해 주신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면서 “열심히 공부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양의 모친 신미영씨는 “토요일마다 한국학교에 보내는데 여러가지 유혹이 있었다”면서 “그래도 잘 따라줘서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 한국어를 읽고 쓰고 말할 수 있게 됐다. 장학금까지 받게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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