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 버번 스트리트에서 발생한 트럭 사건으로 조지아 대학교(UGA) 학생 엘 아이셀(Elle Eisele)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레 W. 모어헤드(Jere W. Morehead)UGA 총장은 이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을 표하며 피해 학생과 가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건은 수요일 이른 아침, 텍사스 출신의 42세 샴수드 딘 자바르(Shamsudeen Jabar)가 버번 스트리트의 혼잡한 구역으로 차를 몰고 돌진하면서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자바르는 뉴올리언스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사살됐다. 총격전 과정에서 경찰관 두 명도 부상을 입었다.
엘 아이셀은 UGA에서 생물학을 전공하며 의대 진학을 준비 중인 학생으로, 현재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 사건에서 부상을 입은 또 다른 피해자는 캔터베리 학교 출신의 스틸 아이델슨(Steele Idelson)으로, 그는 현재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다.
캔터베리 학교는 성명을 통해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 이후 두 가족이 받은 많은 생각과 기도,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두 가족은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의료진과 응급 대응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신속한 조치가 우리 딸들의 생명을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UGA 총장 모어헤드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파괴적인 공격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UGA 커뮤니티 전체를 대표해 피해 학생의 가족에게 깊은 우려와 지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하며, “우리 대학은 이 말할 수 없는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UGA 풋볼팀은 슈거볼(Sugar Bowl) 경기를 위해 뉴올리언스를 방문 중이었다. 이 대회는 수만 명의 UGA 팬들을 도시로 끌어들였으며, UGA 밴드 측은 모든 멤버와 스태프가 안전하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