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차별 범행 아닌 듯”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 도심에서 19일 새벽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무차별 총격이 아닌 이전 총기 사건과 연관된 표적성 범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애슈빌 경찰국(APD)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빌트모어 애비뉴(Biltmore Avenue) 250번지 일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은 여러 명의 피해자를 발견했다.
경찰과 응급구조대(EMS), 애슈빌 소방국이 응급처치를 실시했지만 피해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다. 총상을 입은 7명은 미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5명은 안정적인 상태이고 2명은 추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빌트모어 애비뉴와 쇼트 콕스 애비뉴 일대를 통제하고 현장 감식을 실시했다. 수사관과 과학수사팀은 넓은 범죄 현장에서 다수의 탄피와 각종 증거물을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재키 스텝 애슈빌 경찰국 임시 서장은 “술집과 식당이 영업을 마친 뒤 많은 사람들이 거리와 차량 주변에 머물던 시간에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확보된 증거를 볼 때 이번 사건은 우발적이거나 무차별적인 폭력 행위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사 결과 이번 총격은 이전에 발생한 총기 폭력 사건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책임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모든 수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했으며,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애슈빌 경찰은 사건과 관련한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제보는 애슈빌 경찰(828-252-1110) 또는 익명 신고 시스템인 ‘TIP2APD’ 애플리케이션과 문자 신고를 통해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