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보름달을 기다리며 지난 4일 한가위 추석 행사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은 손에 손을 잡고 전통 민속놀이인 강강수월래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은 이지우 무용선생님의 지도로 흥겨운 음악에 맞춰 원을 그리며 춤을 추었고, 서로 웃음을 나누며 한국의 정서를 몸소 체험했다.
행사 후에는 속이 꽉 찬 깨송편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시간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전통문화 속에 담긴 ‘정’과 ‘풍요’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
김선희 교장은 “학생들에게 한복 입는 법과 추석의 의미를 잘 지도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한가위의 풍성함과 나눔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담임목사 권혁원) 산하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는 K-문화의 열풍에 힘입어 한국어, 한국 역사, 전통문화를 함께 배우며 교사·학생·학부모가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아름다운 배움터를 가꾸어 가고 있다.
등록 및 문의: tpskoreanschool@yahoo.com / 404-665-6693
주소: 3205 Pleasant Hill Rd, Duluth, GA 30096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