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상공회의소•미주 한인기업 큰 관심보여
내년 최초로 해외에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개최지 오렌지카운티에 미국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총회장 황병구) 이경철 정무 수석부회장은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에 미국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미국상공회의소(US Chamber of Commerce)와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경철 정무 수석 부회장과 미주총연 대표단은 지난 13일-14일 뉴져지에서 열린 미전국 미용재료 뷰티쑈와 워싱턴 DC 의 한국 경제연구소, 재미 과학술자 협회 컨퍼런스, 주미 한국대사관, 미상공회의소 등을 방문하여 2023년 세계한상대회를 설명하고 총연과의 친밀한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디딤돌을 만들었다.
특히 미국상공회의소의 아시안 수석부회장이신 찰스 프리먼 아시아 담당 수석부회장이 내년 한상대회에 미국기업 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전폭적이고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약속 했다.
이어 15일과 16일에는 최대의 한인 뷰티기업인 KISS를 비롯해 Shake n Go, Beauty Plus, Sun Taiyang 등 뷰티업계 대협업체를 방문해 한상대회 참가 및 협력을 당부했다. 또 16일에는 뉴저지 H-마트 본사도 방문해 대회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는 고근백 중남부협의회장과 김현겸 기업유치위원장, 김성진 기획조정위원장, 이경철 정무수석과 김영창고문, 김성찬 워싱턴 회장, 이성용 동북협의회장, 장세희 부회장, 김영창 고문을 비롯해 재외동포재단 강모세부장, 김혜원대리 등도 함께 동행했다
이경철 정무수석 부회장은 “뉴욕과 뉴저지 방문 대표단은 미주한인 대형기업들의 한상대회 참가를 독려하고 협조를 당부했다”며 “많은 기업들이 한상대회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지역 회장님들의 환대에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미한국 대사관에서는 조태용 대사, 권세중 총영사, 이지호 참사관 등과 면담하고, 주미한국 대사관과 총연 관련 업무를 긴밀히 하자는 형식적인 만남의 시간이 아닌 2023년 미국서 열리는 한상대회에 큰 관심을 보여서 월요일에 상세히 보고하라고 지시하여 담당영사가 재외동포재단과 총연에 자료를 요청해왔다고 한다.
한국에 평화봉사단으로 파견 되었을 때 얻은 한국명 심은경 (Kathleen Stevens) 전 주한미대사가 소장으로 있는 한국경제연구소(KEI) 를 방문하여 한미경제교류에 활발한 지원을 약속을 받았다.
이경철 정무수석부회장은 조 대사에게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 세계한상대회 참석에 대사관에서 역할을 하기 바란다”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조 대사는 “본국 정부와 협의를 해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재외동포재단과 미주상공총연 주관으로 해외에서 최초로 열리는 제21차 세계한상대회는 2023년 10월11~14일 오렌지카운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