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둘루스 코스코 옆 ‘스튜디오 무비 그릴’
김대중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이 1월 27일 오후 3시에 애틀란타의 스튜디오 무비 그릴(Studio Movie Grill, 둘루스 코스코 옆, 3850 Venture Dr. Duluth, GA 30096)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명필름(이은 대표)과 시네마6411(최낙용 대표)가 제작하고, 민환기 감독이 이끄는 이 작품은 국내 개봉 전인 1월 10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15개국 34개 도시에서 상영되었거나 상영 예정이다.
‘길위에 김대중’은 김대중 대통령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감동적으로 담아내어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의 첫걸음을 기록한 작품으로 소개된다. 김대중 대통령과 관련된 미공개 자료들과 방대한 아카이브 자료를 활용하여 제작된 이 다큐멘터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한 인물들의 목소리를 담아 제작되었다.
제작비는 텀블벅을 통해 모아졌으며, 해외상영위원회를 구성하여 온라인 회의와 편집본 줌 상영회 등을 진행한 후 지역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영화는 ‘서울의 봄’ 프리퀄에서 시작하여 ‘택시운전사’, ‘1987’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 근대사의 이야기를 다루며, 다섯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사형수, 네 번의 국회의원 선거와 세번의 대선 낙선을 거친 ‘낙선전문가’ 김대중 대통령의 일생이 대한민국 현대사 위로 아로새겨진다.
애틀란타에서는 예약링크 또는 포스터 QR코드를 이용해서 미리 예약하고, 당일 주최단체 (조지아평화포럼, 애틀란타행동,김대중재단 재외동포위원회)로부터 10불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