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켐프(사진 중앙) 주지사와 의회 관계자들이, 조지아산 EV9 앞에서. 모델사진=Brian P. Kemp Facebook.
브라이언 켐프, 기아 20여년 동안 강력한 파트너
기아 경영진은 지난 13일, 조지아 주 청사 건물 앞에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의회 관계자들이 보는 가운데, 조지아에서 생산된 최초의 전기 자동차 EV9 모델을 공개했다.
기아 웨스트포인트 공장의 조립 라인에서 갓 나온 최근 슈퍼볼 광고에서 강조된 3열 전기 EV9 SUV 차량이 조지아 주청사 밖에 주차되어 있었다.
기아 아메리카의 최고 운영책임자 스티븐 센터(Steven Center)부사장은 “EV9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조지아주 전기차 시장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모델은 기아차의 두 번째 전기차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최초로 생산되었다. 작년 12월 출시된 EV9은 단 한 달 만에 1408대가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기아는 EV9 생산 라인을 위해 지난해 2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조지아에서의 본격적인 양산은 오는 2분기(4~6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스튜어트 카운테스 기아 조지아공장 최고경영자는 “이를 통해 200여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추가 고용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기아는 20여년 동안 웨스트포인트에 뿌리를 둔 강력한 파트너십을 축하하며, 거주하는 사람들의 가치지향과 오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감안할 때 이러한 성공은 우리를 더욱 움직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어제는 조지아 주청사에서 기아 데이(Kia Day)였다”면서 “우리는 곧 생산 라인에서 Sorento, Sportage 및 Telluride SUV에 합류할 새로운 EV9 SUV를 환영하기 위해 준비하면서 거의 20년 동안 웨스트 포인트에 뿌리를 둔 강력한 파트너십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EV9은 웨스트포인트 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K5에 이어 다섯 번째 모델로 추가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