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빌 한인회(회장 한태동)는 오는 3월 1일(토) 오전 11시 30분, 그린빌 한국문화원에서 삼일절 10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나간 역사가 아닌, 지켜갈 역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919년 3월 1일 기미년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참석자들에게 한국 전통차가 제공되며, 독립운동 당시 만세운동에서 사용했던 태극기를 나누어 간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 사회 장학금 마련을 위한 기념 행사로 남성 의류 판매가 진행되며, 판매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다.
한태동 회장은 “삼일절은 우리 민족이 독립을 향한 열망을 세계에 알린 역사적인 날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인들이 함께 그 의미를 되새기고 후세에도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삼일절 삼행시 이벤트가 진행된다. 미 동남부 지역의 한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삼일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취지로 마련됐다. 참가 희망자는 25일까지 kagsc2022@gmail.com으로 삼행시를 제출하면 된다. 행사 당일 장원(1위), 아원(2위), 탐화랑(3위) 등 수상작 발표가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특별한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그린빌 한인회는 “이번 행사가 지역 한인들이 삼일절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