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초등학교, 첫 번째 원숭이두창 양성반응

29일 현재 조지아 1299명… 미전체 5위

귀넷카운티 공립학교(GCPS)는 다큘라 초등학교에 다니는 한 개인이 원숭이 두창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다큘라 초등학교 홀리 워렌 교장은 사건을 알게 된 직후 금요일(26일) 학부모들에 편지를 배포했다.

워렌 교장은 “우리는 이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학교 환경에서 원숭이 두창 전파 위험이 매우 적다”고 안심시켰다.

그녀는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지침에 따라 GCPS는 현재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영향을 받은 개인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간주되는 모든 학생의 학부모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학교 시설 직원은 학교의 모든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한 소독작업을 진행 중이며, 학교 수업은 정상적으로 계속한다”고 밝혔다.

눈에 띄는 증상은 얼굴, 입 내부, 부속기 및 생식기 부위에 나타나는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일 수 있는 발진과 발열, 두통, 근육통 및 요통, 림프절 부종 등이 있다.

보건관계자는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확진자 중 대부분은 다른 남성들과 동성간의 성관계를 가진 사람들이지만, 남성간의 성관계 없이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누구든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지 않기위한 예방조치는 원숭이 수두처럼 보이는 발진이 있는 사람과의 피부 접촉, 식기나 컵을 공유하지말고 비누와 물로 손을 자주 씻거나 알코올 성분의 손 소독제를 사용 할 것을 권유했다.

CDC는 원숭이두창에 걸린 환자나 노출된 사람과 노출될 위험이 높은 사람에게 백신 접종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체 원숭이 두창 확진사례는 1만7432명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1299명이 조지아의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로  미 전체 50개 주에서 5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 됐다. 대부분은 메트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남성이며 3명의 어린이, 19명의 여성이 보고됐다.

한편 원숭이두창과 관련하여 추가 질문이 있는 경우 자세한 내용은 담당 의사나 지역 보건부에 문의하십시오. 추가 정보는 조지아 공중보건국 또는 CDC의 원숭이두창 웹페이지를 방문할 수도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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