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과 커피를’ 행사 카페블루에서 열려
귀넷카운티 경찰서가 11일(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둘루스 카페 블루(Café Blue)에서 ‘경찰관과 커피를(Coffee With a Cop)’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귀넷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관들과 주민들 사이의 벽을 허물고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귀넷 경찰서 크리스 라파넬리 북부 지구대 대장, 리차드 아세베도 경관등 귀넷카운티 지역을 관할하는 경찰을 비롯해 귀넷 카운티 고등법원 판사에 출마한 투완다 러쉬 윌리암스, 개나리집 엄수나 대표, 코야드 폴임 대표등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 피터 박씨는 “이웃집에 강도가 들어 가족과 주변 이웃들이 안타까워하는 일을 겪었다. 이후 동네 커뮤니티는 다음 HOA 모임에서 게이트 설치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이 와중에 피터 박씨는 지인을 통해 “경찰들과 함께 커피를” 모임을 소개받아 참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박씨는 “경찰들이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데이터로 기록해 더 안전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생각하게 됐다”면서 “시민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이 모임을 통해 다양한 시민들이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길 바라며, 한인들의 참여가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엄마와 함께 방문한 준영군은 경찰이 되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경찰과 직접 가까이에서 만나 질문을 통해 많은 것들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귀넷경찰은 “귀넷카운티 지역에 자동차 창문을 깨고 저지르는 절도 범행이 자주 발생한다”면서 “안전을 위해 차량안에 가방, 노트북, 현금 등을 두지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