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Beloved Community International Expo’ 참가
한복자원 문화재단(www.hanbokmuseum.org)이 지난 13일 애틀랜타 마틴루터킹센터에서 열린 ‘2025 Beloved Community International Expo’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마틴루터킹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인터내셔널 데이’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제 교류의 장이다.
올해 한국문화체험관에서는 ▶장승 만들기 ▶단청 열쇠고리 완성하기 ▶민화 병풍 색칠하기 등 전통 예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헌터스에 등장한 민화 ‘호작도’를 색칠할 수 있는 체험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Han Culture Academy(대표 한희주)와 조지아텍 학생들이 선보인 흥춤 공연, 포도나무 합창단의 무대, 전통 부채춤 공연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한국의 멋과 흥을 전했다.
한복자원 문화재단 관계자는 “애틀랜타 총영사관의 후원에 힘입어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지역 주민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킹 목사의 사랑 중심 비전인 ‘비러브드 커뮤니티(Beloved Community)’를 기념하며, 다양한 공연·토크·다문화 대화와 함께 세계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이번 엑스포는 유럽, 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 대륙별 부스가 마련되고 인도, 멕시코, 터키, 캐나다, 아일랜드, 일본 등 20여개 국가의 총영사관이 협력해 킹센터를 ‘월드하우스’로 탈바꿈하고 전 세계 사회의 매혹적인 공연, 엄선된 창작 작품, 정치, 음식, 음악, 춤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를 기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