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우호협회, 한국전쟁 휴전기념식 및 헌화행사 개최

7월 28일 둘루스 1818클럽에서 참전영웅 추모

한미우호협회(American Korean Friendship Society, 회장 박선근, 이사장 프랭크 블레이크)는 7월 25일(월) 오전 10시 30분, 둘루스 소재 1818클럽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 오찬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정전 74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을 되새기기 위한 ‘한국전쟁 휴전기념식 및 헌화 행사’로 마련됐다.

6.25 전쟁 당시 179만여 명의 미군이 생소한 한국 땅에서 싸웠으며, 이 중 3만6,516명이 전사, 9만2,134명이 부상, 8,176명이 실종되는 등 막대한 희생이 있었다. 특히 조지아주 출신 전사자만 740명에 달하며, 이들 모두는 누군가의 아들이자 아버지였고, 남편이자 가장이었다는 점에서 더 큰 울림을 준다.

한미우호협회는 1990년부터 매년 7월, 이 같은 기념식과 헌화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그 전통을 이어가고자 한다.

협회는 선착순으로 참가 단체 10곳을 선정, 협회가 마련한 화환을 공식 행사에서 증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해당 단체 임원들은 행사 후 열리는 기념 오찬에도 초대된다. 모든 비용은 협회가 부담하며, 자율적인 후원금도 접수받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한국전 참전용사들, 조지아 방위군 사령부,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 로스 보훈부 장관, 조지아주 케네디 상원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다.

한미우호협회 측은 “이번 기념식이 돌아가신 용사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그들의 희생이 자랑스럽게 기억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미 양국의 끈끈한 동맹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피 흘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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