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경제적 ‘윈윈’ 다음세대를 위해서…

14일 애틀랜타 커머스 클럽에서 열려

코리아 소사이어티(The Korea Society)와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Southeast U.S. Korean Chamber of Commerce 회장 김재천)가 공동 주최한 ‘포괄적인 전략적 한미 동맹(The Comprehensive, Strategic U.S.-Korea Alliance)’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14일 오전 9시부터 오후1시, 애틀랜타 커머스 클럽(The Commerce Club-Atlanta)에서 개최됐으며 환영사, 패널토론, 오찬, 기조연설, 폐회 리셉션 등으로 진행됐다.

이자리에서는 애트랜타를 비롯해 동남부 정제계인사들이 참석해 다음 세대의 한미관계를 위한 중요한 주제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었다.

코리아소사이어티 토마스 제이 번 회장의 환영사,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의 영상 인사말에 이어 주 애틀랜타 총영사관 박윤주 총영사가 축사를 전했다.

박윤주 총영사는 “한미간의 우호적인 경제협력을 통한 기술제휴, 새로운 산업 활성화 등 경제적 도전에 대응 할 것”이라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주도적으로 참여, 글로벌 중추국가(Global Pivotal State)로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가치를 적극 지지할 것임을 언급하고 한미동맹의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인사했다.

첫번째 패널토론은 찰스 샤피로 주베네수엘라 전대사의 사회로 주미대사관 국방무관 이경구 육군소장과 빈센트 K. 브룩스 전 유엔군사령관이 한미간의 안보 동맹과 북핵문제,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두번째 패널토론은 윌리엄 소서 어번대 경영대 교수의 사회로 스튜어트 카운트 조지아 기아사장, 아타르 칸 델타항공 국제이사, 스티븐 장 SK 배터리 이사, 김윤희 조지아주 경제개발부 한국투자국장 등이 ‘동남부 지역 한국 기업 투자 현황 및 전망에대해 토론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팻 윌슨 경제개발부 장관은 “기업의 성공은 곧 조지아주의 성공이며 조지아주에 진출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우리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면서 ” 기아, SK이노베이션, 한화큐셀, 금호타이어 등 많은 한인기업들이 진출해 조지아의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그룹은 1996년 조지아주에 세운 SKC 필름 공장을 시작으로 SK온 배터리·SKC 반도체 글라스 기판 공장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조지아 투자와 경제 공헌에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한미동남부상공회의소 김재천 회장은 “두가지에 대해서 말하고싶은데, 첫번째는 ‘파트너쉽’이고 두번째는 ‘다음 세대'”라며 “파트너쉽은 friendship도 있어야하고 같은 가치도 있어야한다. 같은 가치는 지금 미국과 한국이 유지하는 70년된 한미 동맹, 일단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게 우선이고, 경제적으로 발전하는 것도 같은 가치라고 본다. 이 두가지가 우리를 이자리에 모이게 했다”고 폐회사를 대신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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