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베터런스데이 기념 ’프리덤볼’행사 거행
조지아 베테랑스 연합회(회장 케빈 엘 밀러 GVDA)주최 제43회 베터런스데이 기념 ’프리덤볼’행사가 지난 9일, 애틀랜타 다운타운 소재 조지아 수족관(Georgia Aquarium) 오션 볼룸에서 거행됐다.
연례 ‘프리덤 볼’어워드 행사는 퇴역 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이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페트리샤 로스 조지아주 보훈처장이 ‘마빈 마이어스 (Marvin Myers) 리더십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서상표 총영사부부를 비롯해 영사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장경섭 회장과 정용선 수석 고문 및 임원, 박형권 월드옥타 미동남부지역 회장,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 강대세 부회장, 조지아베터런스 연합회 관계자 등 총 400 여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했다.
케빈 엘 밀러 GVDA 회장은 “여러분의 희생과 봉사, 훌륭한 자원 봉사그룹을 이끌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라며 퇴역 군인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했다.
미 육군 82공수사단의 상급 부사관인 랜돌프 델라페나 준위가 주제 연설자로 나서, “군 복무는 봉사와 희생을 위한 헌신”임을 강조하며 동료 군인들과 퇴역 군인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델라페나 준위는 다양한 해외 파병과 군 경력을 통해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온 인물로서, 그의 연설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오전 11시부터, 애틀랜타 미드타운에서 열린 제43회 조지아 재향 군인의 날 퍼레이드가 다채로운 행렬로 시민들을 맞이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와 미국 재향군인, JROTC/ROTC 학교, 기업 및 지역사회 단체 등 60여 개 팀과 약 2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양현숙 원장과 문화원생들이 한국 전통 부채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