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간호사 부족 해결 위해 신규 간호대학 잇따라 개설

머서대 메이컨 캠퍼스 신설·UGA 첫 간호대학 설립 추진

조지아주가 심각한 간호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호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다.

머서대학교는 최근 메이컨(Macon)에 새로운 간호대학 캠퍼스를 개설했으며, 조지아대학교(UGA)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간호대학을 설립해 내년 첫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연방 보건인력국(Bureau of Health Workforce)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2038년까지 간호사 부족률이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조지아주의 등록 간호사 수는 인구 1,000명당 8.47명으로 전국 평균인 9.43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업무 과중과 번아웃으로 많은 간호사들이 현장을 떠나면서 인력난이 심화됐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조지아의 빠른 인구 증가와 고령화가 맞물리면서 의료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간호 인력 양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제정된 ‘Top State for Talent Act’를 통해 기술대학 간호학 준학사 학위 취득자들이 학점 손실 없이 4년제 대학 간호학 학사과정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한 조지아 보건의료인력위원회는 간호대학 정원 확대를 위해 학교당 최대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으며, 간호학 교수 확보를 위해 최대 2년간 2만5천 달러의 학자금 상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머서대는 메이컨 캠퍼스를 통해 중부 조지아 지역의 간호 인력 양성에 집중할 계획이며, UGA는 향후 간호학 박사과정까지 개설해 간호 교수진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교육계와 의료계는 신규 간호대학 설립과 정원 확대가 조지아의 만성적인 간호사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의료 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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