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단체들, 조지아 의회 찾아 권익 보호 목소리 높여

조지아 주청사 방문해 이민·복지 관련 법안 의견 전달

AAAJ-애틀랜타•AAAF 공동 주최 ‘아시안아메리칸 권익증진의 날’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권익 신장과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한 ‘‘아시안아메리칸 권익증진의 날’(Asian American Advocacy Day)’ 행사가 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조지아 주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협회 애틀랜타지부(AAAJ-Atlanta)와 아시안아메리칸옹호기금(AAAF )이 공동 주최했으며, AAVEd, Georgia AAPI Hub, Paksha, We Love Buford Highway 등 아시아계 커뮤니티 단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했다.

행사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 위치한 센트럴 장로교회에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직면한 주요 정책 이슈와 조지아 주 의회의 입법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날 의회 방문에서 전달할 정책 메시지를 공유했다.

오전 프로그램을 마친 참가자들은 조지아 주청사로 이동해 의사당 계단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후 각 지역구 주 상·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아시아계 커뮤니티가 직면한 현안과 주요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네팔 등 다양한 아시아계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참여해 조지아 주 의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들을 함께 공부하고,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이 마련됐다.

미쉘 강 조지아 하원 99지역구 후보는 “매년 개최하는 ‘아시안아메리칸 권익증진의 날’에 참석해 왔는데, 올해는 여러 비영리단체들이 함께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는 조지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법안은 지지하고, 해가 되는 법안은 반대하도록 상·하원의원들에게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라며 “한인들도 이러한 행사에 참여해 아시아계 권익 증진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임스 우 AAAJ 애틀랜타지부 대외협력부장은 “이번 아시안 아메리칸 옹호의 날은 총 여섯 개 단체가 협력해 진행됐다”며 “참가자들이 주청사를 방문해 의원들에게 직접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민 정책과 관련해 연방 이민단속기관(ICE)과의 협력 문제를 다룬 HB 1053 법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자 권리를 제한하거나 투표 참여를 방해할 수 있는 법안들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주최 측은 “아시아계 주민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커뮤니티 권익 보호의 중요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계 유권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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