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예배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 애틀랜타 한인교계의 성탄절 예배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드렸다.
애틀랜타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는 25일 성탄축하예배를 ‘사랑’을 주제로 본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예수가 오신 이유’라는 제목으로 김진혁 목사는 “예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셨으며 그분을 믿음으로 고백할때 자녀된 권세와 천국을 소유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된다”면서 “약속하신대로 다시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기쁨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자”고 설교했다.
예배 후에는 ‘부부 토크쇼’, 유아,유치, 초등부 및 유스 학생들의 찬양과 율동, ‘마리아, 마리아’라는 모노드라마가 이어졌다.
안선홍 목사는 코로나 19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헌신하는 하나님만 높여들이는 사랑의 공동체가 되기를 기도했다.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는 지난 23일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캐롤의 밤’ 행사에 이어 25일 오전 10시 성탄감사예배를 통해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신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며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손정훈 목사는 ‘성취된 예언, 성취될 예언(이사야 11:1-10)’이란 설교를 통해 “성탄절은 죄많은 이 세상가운데 예수의 거룩한 탄생의 예언이 성취된 것을 기념하며 우리에게 구원이 임하게 된 것을 기뻐하는 것”이라며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는다는 진리가 우리의 순종으로 인해 앞으로 열방에 널리 퍼져 나가는 성취될 예언에 쓰임받는 자가 되길 바란다”면서 성탄의 의미를 설명했다.
아틀란타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는 지난 24일 저녁 8시 전교인이 기쁨으로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전야 예배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드렸다.
김세환 목사는 누가복음 2장 8-14절을 본문으로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성탄절은 하늘의 높으신 분이 땅에 가장 낮은 사람들과 하나가 된 날이며 우리 모두 하나가 되는 날”이라며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한편, 각 교회들은 올해 마지막날인 31일 송구영신 예배로 신년을 맞이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애틀랜타 한인교계의 성탄절 예배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