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을 위한 백악관 이니셔티브 25주년을 축하합니다!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인 타이 대사의 말처럼, 장벽을 허물고 길을 닦은 우리의 영웅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유산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다시 집중하며, 좌절에서 재기에 이르는 우리의 이야기를 재구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샘박 주하원의원
지난 13일 백악관과 백악관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에 관한 이니셔티브(WHIAANHPI)는 앤드류 W. 멜론 행사장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및 태평양 섬 주민(AA 및 NHPI)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커뮤니티 전체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WHIAANHPI 자문위원회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자리로, 오전에는 다양한 스피커와 문화 행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는 5명의 바이든 대통령 정권 아래에서 아태계 관련 부서의 행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역사적인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난 25년간의 노력과 발전상을 되돌아봤다.
또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WHIAANHPI 위원회 관계자들과 정계, 경제계, 문화예술계의 각계 리더 및 선구자들이 참석한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아시안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리더들이 초대되어 의미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이날 한인 대표로 샘 박 조지아 주 하원의원, 사라 박 KAC 한미연합회 회장, 수앤 홍 Center for Asian Pacific American Women 대표가 참여해 다양한 아태계 인사들과 함께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섬 주민들이 다양성과 성취를 통해 미국의 근간을 형성했다”면서 “인구 통계상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아태계가 이민자의 나라, 꿈의 나라, 자유의 나라로서 미국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부가 1,5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저 수준의 실업률과 중소기업 창출을 기록하고 소기업청(SBA)이 AANHPI 중소기업에 제공한 대출 규모가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태계 학생의 약 40%가 대학 진학 시 펠 그랜트(Pell Grant)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학자금 부채 탕감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다카(DACA) 수혜자들이 오바마케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행정부의 노력과 포괄적인 이민 개혁법을 위한 입장을 강조하며, 평등과 정의를 위해 싸우고 이민자들의 편에 서겠다는 백악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5월이 아태 문화유산의 달로 선정된 이유는 일본인이 1843년 5월 7일 처음 미국에 이민 온 것과 1869년 5월 10일에 중국 이민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대륙 횡단 철도가 완공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