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축구, 애틀랜타 국가 훈련 센터 건설 계획 발표

아서 블랭크 5천만 달러 출현

사진=U.S. Soccer

미국 축구 연맹 최종 부지 결정 내년 1월 예정

미국 축구 연맹(US Soccer)은 애틀랜타 비즈니스 아이콘이자 자선가인 아서 블랭크(Arthur M. Blank)의 지원을 받아 미국 축구 생태계를 성장시키기 위한 역사적인 계획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브랭크는 5천만 달러의 기부를 통해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에 국가 훈련 센터(National Training Center)를 건설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며, 국내외 축구의 성장과 발전을위해 최첨단 훈련 시설과 본부 건물을 짓고 청소년, 여성 및 축구 확장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해 축구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

국가 훈련 센터는 미국 축구 연맹의 본부로서, 코치와 심판을 비롯한 축구 커뮤니티에 최고 수준의 훈련 및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며 선수들에게는 엘리트 인프라를 통한 접근을 허용해 국제 수준의 스포츠 전문성과 우수성을 육성할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부금 중 일부는 미국 축구의 9개 국가 대표팀(ENT)을 위한 시설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며, 특히 뇌성마비(CP) 지원을 위한 시설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라커룸 및 훈련 시설의 사려 깊은 디자인을 통해 청각 장애인 및 파워 축구 국가 대표팀의 접근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축구협회 신디 팔로우 콘(Cindy Parlow Cone) 회장은 “이 국립 훈련 센터는 이 나라 축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며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엘리트 축구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며 “청소년 및 성인 프로그램과 우리의 확장 국가대표팀에 투자하는 것은 모든 연령과 배경의 선수들이 이 스포츠에서 집을 찾고 성공할 수 있도록 보장하려는 우리의 약속을 반영한다. 이러한 투자는 우리 선수, 코치, 심판, 회원 및 팬에게 미국 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조지아가 주요 스포츠 행사와 국제 축구 경기의 허브로 계속 발전함에 따라 조지아 관계자들은 국립 훈련 센터에 대해 큰 열정을 표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조지아는 미국 축구의 새로운 본부를 환영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미국 축구 선수와 팬을 위한 새로운 집을 건설하기 위해 그들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수십 년 동안 스포츠는 조지아 역사와 문화의 필수적인 부분이었다. 이 프로젝트가 지역 기업과 열심히 일하는 조지아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게 되어 기쁘다”고 환영했다.

미국 축구협회는 현재 국가 훈련 센터의 잠재적 부지를 찾고 있으며  최종 부지 결정은 2024년 1월 이뤄질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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