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킨스 시장 “애틀랜타 강하다”…범죄 감소·주택 확대 성과 강조

범죄 감소·저렴주택 확대·졸업률 최고치…연방 지원 축소 속 자립 강조

앤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이 2026년 시정연설(State of the City)에서 “애틀랜타의 현재 상태는 강하다”고 선언하며 공공안전, 주거, 교육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를 강조했다.

디킨스 시장은 18일 저녁 우드러프 아트 센터에서 열린 연설에서 “우리는 견고한 기반 위에 서 있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날 연설에서 시장은 특히 치안 개선을 주요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살인 사건은 40% 감소했고, 총격 사건은 30% 줄었으며, 전체 폭력 범죄도 감소했다”며 “도시의 안전이 분명히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거 정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강조했다. 디킨스 시장은 “1만3천 가구 이상의 저렴주택을 공급해 애틀랜타가 전국 상위 5대 저렴주택 공급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500개 이상의 긴급 주거 유닛을 마련해 노숙인 지원도 확대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졸업률이 도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교육 시스템의 개선 성과를 소개했다.

재정 건전성도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그는 “애틀랜타는 AA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 최저임금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방정부 지원 축소는 향후 과제로 지목됐다. 디킨스 시장은 “연방 지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도시가 더 많은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빌 캠벨 전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디킨스 시장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며 연방정부의 도시 지원 부족을 비판했다.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정책 보완을 요구했다. 행사장 밖에서는 시위대가 노동자 보호 강화와 체포 중심 정책 대신 전환 프로그램 확대를 촉구했다.

시민단체인 조지아 보이스 유나이티드의 캣 테일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보다 실질적인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성과와 함께 남은 과제를 동시에 드러내며, 애틀랜타 시정의 향후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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