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당국 “법적 협력은 의무…주민 안전·권리 보호도 최우선”
최근 귀넷카운티 히스패닉계 주민들이 밀집한 노크로스 일대에서 연방이민관세집행국(ICE)의 이민 단속이 이뤄지면서 지역사회에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귀넷데일리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ICE는 지미 카터 블러바드, 홀컴브리지 로드, 피치트리 파크웨이, 뷰포드 하이웨이, 노크로스 터커 로드 등 주요 도로에서 단속을 실시했으며, 노크로스 시청 인근 주차장을 체포자 이송 거점으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구금 인원은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민 단속은 연방정부의 권한으로 지방정부가 이를 지휘하거나 결정하지 않는다”며 “노크로스시는 연방법과 조지아주법을 준수하는 동시에 주민을 보호하는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턴 시장은 “노크로스는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다양한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왔다”며 “다양성은 노크로스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기관이든 헌법과 시민의 권리를 침해하는 법 집행은 지지하지 않으며, 평화적인 집회와 의견 표현의 권리도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
맷 마이어스 노크로스 시의원은 “노크로스 경찰은 연방 이민법을 직접 집행하지 않고 지역 치안 유지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전체 범죄율이 25% 감소한 것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CE 단속으로 부모들이 자녀를 학교에 보내거나 범죄 피해를 신고하는 것조차 두려워하게 된다면 지역사회 전체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다양성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노크로스 공동체가 위축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우려를 표했다.
노크로스 시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연방법에 따른 협조 의무는 이행하되, 주민의 안전과 헌법상 권리,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함께 보호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