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김석기 의원(왼쪽)이 재외선거 참여를 독려하고있다. 사진 = newswave25
11일, 국민의힘 김석기, 태영호 의원 기자 간담회 가져…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회 김석기 위원과 태영호 의원이 애틀랜타를 방문했다.
11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 도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천적 복수국적’등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외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및 투표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재외투표소 부족문제 △국민의힘의 재외동포 정책과 공약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 △종전선언에대한 의견 △부정선거 및 박근혜 대통령 문제에 대한 윤석열 대선후보의 생각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과정상의 문제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김석기 의원은 “재외동포청설립이 현실화되면 재외동포에 대한 국가의 관심 증가와 업무 일원화 등으로 재외동포들의 권리증진과 권익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재외선거는 국내선거와 달리 투표소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지 않는 등 물리적·시간적 제약조건이 많다.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지역 동남부 6개주에는 투표소가 단 3곳으로 재외국민들의 사실상 투표권 행사가힘든상황으로 “투표소를 더 늘릴 계획은없는지?”에 대한 본 기자의 질문에 김 의원은 “재외투표소 추가 설치 기준을대폭 완화, 기존의 재외공관 관할구역 별로 재외국민 인구 4만명을 2만명으로 낮추고 최대 2개소 추가설치 제한한바있다”면서 “민주당을 설득해 개정안 통과에 전력을 기울여 215만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참정권이 충분히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5월11일, 재외선거 우편투표 도입과 재외투표소 설치를 확대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면서 “215만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참정권이 충분히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투표참여를 통해 재외동포 권익향상을 이뤄낼 수 있다”며 재외선거 참여를 당부했다.
종전선언에 대한 질문에 태영호 의원은 “북한은 유엔사 해체 없는 종전선언, 북한 비핵화 협상의 시작점이 될 수 있는 ‘비핵화 입구’ 종전선언은 거부 할 것”이라며 “한·미가 종전선언 문안에 종전선언이 북한 비핵화로 이어져야 한다면 북한으로서는 핵포기를 공약하는 선언이 될 수 있어 당연히 반대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선천적 복수국적 관련해 “미국 한인들이 차세대와 관련해 갖고 있는 국적법 상 어려움을 최대한 반영해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선천적 복수국적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