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앞에서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이홍기 한인회장 퇴진’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를 진행했다. 시위는 오후 1시 반과 3시 반,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약 10명의 비대위 위원들이 참가했다.
비대위는 “공금을 횡령한 이홍기는 사퇴하라”, “거짓말쟁이 이홍기는 물러가라”는 피켓을 들었다. 이홍기 회장 측은 강연회 중 시위를 보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노크로스시 경찰차 4대가 출동했다. 경찰은 시위대에게 도로에서 시위를 진행할 것을 요청하였고, 비대위는 한인회관이 사유 재산이 아닌 한인들의 성금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 자산이라며 시위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현재 갈등이 격화되고 있으며, 향후 양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윤수영 대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