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그룹 “요구사항 따르지 않으면 정보 유출”…현지언론 보도
애틀랜타에 본사를 둔 코카콜라가 해킹으로 인해 미국 내 유제품 생산을 중단했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랜섬웨어(금품 요구 악성 프로그램) 그룹인 ‘아누비스’는 이날 다크웹에 코카콜라의 유제품 브랜드인 ‘페어라이프’의 서버를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이 집단은 오는 27일까지 요구사항에 따르지 않으면 1테라바이트 규모의 기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코카콜라 본사는 해킹으로 인해 지난 16일부터 미국 내 페어라이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카콜라는 입장문에서 “인가받지 않은 제삼자가 사내 시스템에 접속했으며, 전체적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2020년 우유·유제품 전문 브랜드인 페어라이프를 인수했다. 이번 해킹 사태로 인해 캐나다 지역 생산에는 지장이 없다고 코카콜라는 덧붙였다.
에모리 경영대학 람나스 첼라파 교수는 “이 그룹이 정말로 해킹을 저지른 집단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이들이 요구하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오로지 코카콜라만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23일 현재 해킹 피해 규모, 시스템 복구 규모 및 생산 재개 여부를 묻는 언론의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AJC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