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Costco)가 수십 년간 유지해온 베이커리 및 델리 부서의 종이 주문서 방식을 공식 종료하고,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한 디지털 주문 시스템을 도입한다.
코스트코는 그동안 맞춤형 시트 케이크와 파티용 델리 트레이를 주문하려면 회원이 매장을 직접 방문해 종이 신청서를 작성해야 했다. 이로 인해 주문을 위해 한 차례, 수령을 위해 또 한 차례 매장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론 바크리스(Ron Vachris)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맞춤 케이크와 델리 트레이 주문을 ‘디지털 전환(digital state)’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시스템이 비효율적이라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새 시스템이 본격 시행되면 회원들은 코스트코 앱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케이크 크기, 맛, 디자인, 맞춤 문구 등을 직접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사전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주문을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코스트코는 현재 단계적으로 시스템을 도입 중이며, 2026년 말까지 전 매장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매장별 구체적인 시행 일정과 시범 운영 매장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기존 24~48시간 사전 주문 규정이 변경될지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는 이번 디지털 전환이 향후 푸드코트 주문 등 다른 오프라인 중심 서비스의 온라인 통합으로 이어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회원들은 코스트코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 ‘Order Grocery/Bakery’ 기능이 해당 지역 매장에서 활성화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