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맴버십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1일부터 시행될 새로운 수수료는 코스트코의 기본 골드 스타 멤버십 가격을 연간 60달러에서 65달러로 인상하고,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멤버십 비용은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코스트코는 최근 몇 달 동안 비정상적으로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2017년 이후 동일한 연회비를 유지해왔다.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가계 예산이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다양한 식품 및 기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는 코스트코의 노력은 창고를 더욱 인기 있는 쇼핑 장소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결과적으로 코스트코의 수익 증대에 기여했고, 코스트코의 주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 상품이 됐다. 지난 18개월 동안 코스트코의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회사의 시장 가치는 약 1,800억 달러 증가했다.
워싱턴주 이사콰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는 미국과 캐나다에 700개 이상의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수수료 인상 외에도 코스트코는 7월 7일까지 5주 동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4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