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 청지기로 하나님 영광 위해 기업 운영’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칙필레 (Chick-fil-A, Inc.)가 8년 연속 고객만족도지수(ACSI)에서 미국 내 가장 좋아하는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에 1위로 선정됐다.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 사이에 무작위로 선택된 2만 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롱혼스테이크하우스(Longhorn Steakhouse), 텍사스로드하우스(Texas Roadhouse), 크래커배럴Cracker Barrel) 및 TGI프라이데이(TGT Friday)와 같은 높은 순위의 패밀리레스토랑들도 제치고 칙필레가 1위를 차지했다.
칙필레의 ACSI 지수는 작년과 동일한 83점(100점 만점), 지미 존스(Jimmy John’s)는 79점, 도미노 피자(3% 하락)와 KFC(1% 하락)가 각각 78점으로 뒤를 이었으며 맥도날드는 3% 하락한 68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독실한 침례교인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칙필레는 주일 성수를 위해 일요일에 가게 문을 닫는 것으로 유명하며, 경영진이 동성결혼에 반대하고 보수 기독교 단체와의 유대감을 강조한다.
칙필레 설립자 S. 트루엣 캐시(S. Truett Cathy)와 아내 쟈네트(Jeannette)의 딸인 트루디 캐시 화이트(Trudy Cathy White)는 과거 인터뷰에서 “가족들은 칙필레를 ‘닭 사업'(chicken business)이 아닌 ‘사람 사업'(people business)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아버지는 이 사업을 성경적 원칙에 기초해 세우고, 사업의 결정이 성경적 원칙과 관련이 있다고 느끼셨다. 그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았고, 우리의 사업에서 그것을 실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에 대한 성실한 청지기가 되고, 칙필레와 접촉하는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길 원한다. 우리는 치킨 판매를 좋아하지만 실제로는 사람 사업에 더 가깝다”고 전했다.
칙필레는17만명 이상의 팀원, 운영자 및 직원이 47개 주, 워싱턴 DC, 푸에르토리코 및 캐나다에 있는 2700개 이상의 레스토랑에서 신선하게 준비된 음식을 제공한다. 또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이 운영되는 지역 사회에 봉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