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별 11~29% 인상…2027년 플랜 공개가입 11월 1일 시작
조지아주 건강보험 거래소 ‘조지아 액세스(Georgia Access)’의 2027년 월평균 보험료가 약 932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입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확보한 조지아주 보험당국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액세스에 참여하는 보험사 8곳의 내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11~29%로 확정됐다.
조지아 액세스의 월평균 보험료는 보조금 적용 전 기준으로 2025년 614달러에서 2027년 약 932달러로, 2년 새 51.8% 오를 전망이다. 실제 납부액은 플랜과 보조금 등에 따라 달라진다.
가입자는 올해 초 130만 명 이상에서 9월 24일 기준 87만 명 미만으로 줄었으며, 내년에는 약 81만6,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말 코로나19 시기 확대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진 것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의료비 상승과 물가 부담, 의료 인력 부족도 보험료 인상 요인으로 꼽혔다. 에모리대 데이비드 하워드 교수는 고가 체중감량 약물과 AI를 활용한 보험금 청구 승인 증가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한 가입자의 보험 이탈이 추가 인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우려했다.
보험사별로는 오스카 헬스(Oscar Health)의 인상률이 약 29%로 가장 높았다. 이 회사의 내년도 월평균 보험료는 약 960달러로 예상된다.
조지아주 ACA 보험사 가운데 가장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는 앰베러(Ambetter Health)의 인상률은 11%로 승인됐다. 다만 앰베러는 앞서 2026년 보험료를 전년 대비 37% 인상했다.
보험을 포기한 가입자들의 이후 보험 가입 여부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일부는 직장보험이나 다른 보험으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지만, 상당수는 무보험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보험을 유지한 가입자 가운데는 월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본인부담 공제액이 높은 브론즈 플랜을 선택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아주 병원들은 응급실을 찾는 무보험 환자가 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의료비 부담으로 진료를 미루다가 상태가 악화된 뒤 병원을 찾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진료비 미수금이 병원 재정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재정 기반이 취약한 농촌 지역 병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7년 조지아 액세스 건강보험 공개가입은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공개가입 전 보험 상품과 가격을 미리 비교할 수 있었던 사전 열람 기간이 운영되지 않는다.
가입 및 플랜 관련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 georgiaaccess.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