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의 홈런포와 로비 레이의 호투를 앞세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7-2로 꺾었다. 전날 우천으로 중단된 경기는 17일 오후 2시, 재개됐으며, 자이언츠가 경기 흐름을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를 거뒀다.
브레이브스는 경기 재개 당시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자이언츠 선발 로비 레이에게 꽁꽁 묶였다. 레이는 6⅓이닝 동안 단 2안타만 허용하며 탈삼진 8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승부는 5회 결정됐다. 자이언츠의 라파엘 데버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이정후가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 차를 5-2로 벌렸다. 이정후는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2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브레이브스는 7회 오스틴 라일리의 2루타로 이날 첫 안타를 신고했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9회에도 주자를 출루시키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으나 자이언츠 불펜진에 막혀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자이언츠는 윌리 아다메스의 솔로 홈런과 맷 채프먼의 추가 타점까지 더하며 7-2 승리를 완성했다. 브레이브스는 드레이크 볼드윈의 선두타자 홈런과 마우리시오 두본의 적시타로 올린 2점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볼드윈의 홈런은 비거리 473피트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장 홈런으로 기록됐다.
이번 패배로 브레이브스는 최근 6경기에서 5패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이언츠는 연패 분위기를 끊고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양 팀은 이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