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으로 가정·교회·지역사회 회복” 3일간 집회
애틀랜타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 이하 교협)가 주최한 ‘2025년 애틀랜타 복음화대회’가 지난 24일(금)부터 26일(주일)까지 애틀랜타프라미스교회(담임 최승혁 목사)에서 열렸다.
‘대계명과 대사명으로 회복되는 가정, 교회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중앙아시아 선교의 선두주자 주민호 선교사(침례교 해외선교부 회장)가 주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하며 애틀랜타 지역 교회와 성도들에게 큰 은혜와 영적 도전을 안겼다.
이번 복음화대회는 △24일=“세상 스펙을 능가하는 하늘 신분”(요 1:12~13) △25일=“적진에 세워진 하나님의 전초기지”(마 16:13~19) △26일=“아름답게 기억되는 사람”(롬 16:3~4)을 주제로 각각 설교했다.
개회 예배에서 최명훈 회장은 “복음으로 가정이 회복되고, 말씀으로 교회가 회복되며, 사랑으로 관계가 회복될 때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며 “이번 복음화대회가 영혼이 깨어나고, 구원받으며, 제자로 세워지는 은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대회 마지막 날 집회는 손정훈 목사(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복음화대회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레위지파(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의 찬양을 시작으로 이준영 목사의 대표기도(그레이스장로교회), 더 숲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특송, 신동욱 목사의 봉헌기도(원로목사회 부회장), 김창근 목사의 성경봉독(교협 장애인분과), 프라미스 연합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졌으며, 이후 주민호 선교사가 말씀을 전했다.
주 선교사는 설교에서 “바울이 브리스가와 아굴라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이라 칭했듯이, 목회자와 성도들이 서로를 진정한 동역자로 기억하며 주님을 더욱 사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교회는 복음 확산의 핵심 통로이며, 평신도들이 복음을 들고 미전도 지역으로 나아가 헌신할 때 하나님 나라가 확장된다”고 강조했다.
집회는 ‘나의 갈길 다가도록’ 결단 찬송과 함께 정광현 목사(원로목사회 회장)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최명훈 회장은 “이번 복음화대회를 통해 애틀랜타 지역 교회들이 다시금 복음의 본질로 돌아가, 가정과 교회, 지역사회 속에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5일(토)오전에는 새날장로교회에서 목회자 대상 세미나가 열렸다. 주민호 선교사는 ‘관계’를 주제로, 하나님과의 관계뿐 아니라 목회자들 간의 관계 회복이 교회의 선교적 사명을 회복하는 핵심임을 강조했다. 그는 “선교지에서도 경쟁 관계가 존재하지만, 복음의 본질은 예수를 삶으로 보여주는 데 있다”고 전하며 “서로를 세워주는 관계가 복음 사역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