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평균도 4달러 넘어…전국 평균 4.32달러
디젤은 애틀랜타 6.31달러…국제 정세·원유 공급 차질 영향
애틀랜타 지역의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돌파하며 운전자들의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달러 이상 오른 수준이다.
GasBuddy에 따르면 14일 애틀랜타 지역 일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로, 일주일 만에 12.3센트 상승했다. 한 달 전보다 17.1센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4달러 높다.
AAA 집계에서는 애틀랜타 평균이 4.03달러, 조지아주 전체 평균은 4.02달러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역시 갤런당 약 4.32달러까지 올라 일주일 전 4.15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 3.1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하면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GasBuddy에 따르면 2025년 9월 14일 애틀랜타 평균 가격은 갤런당 2.85달러였으며, 2024년에는 2.98달러, 2023년에는 3.50달러였다.
다만 현재 가격은 2022년 6월 기록한 애틀랜타 사상 최고치인 약 4.55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않았다.
반면 디젤 가격은 이미 기록적인 수준이다. AAA에 따르면 조지아주 디젤 평균은 갤런당 약 6.29달러, 메트로 애틀랜타는 6.31달러에 달한다.
최근 유가 급등의 주요 원인으로는 국제 분쟁과 원유 공급 차질이 꼽힌다. 미국과 이란의 긴장, 홍해 지역 불안,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가동 중단,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등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통상 9월에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고 저렴한 겨울용 휘발유로 전환되면서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국제 정세 불안으로 이 같은 계절적 하락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개솔린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반대로 중동 지역 긴장이 완화되고 원유 공급이 정상화되면 가격이 비교적 빠르게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애틀랜타 지역 주유소별 가격 차이도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갤런당 3.62달러에서 4.99달러까지 차이가 났으며, 조지아 전체에서는 3.62달러에서 5.09달러까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