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C·아마존 수정안 법원 승인…별도 신청 없이 자동 지급
아마존의 프라임(Prime) 가입 관행과 관련한 25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따라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 최대 200달러로 늘어난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최근 연방법원이 FTC와 아마존이 공동 제출한 수정안을 승인하면서 환급 대상과 지급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소비자 1인당 최대 환급액은 기존 51달러에서 200달러로 크게 늘어난다. 앞으로 지급되는 환급금은 별도의 신청이나 추가 서류 제출 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
이미 환급금을 받은 소비자도 추가 지급 대상이 될 수 있다. FTC에 따르면 기존에 지급금을 수령한 소비자는 조건에 따라 최대 149달러를 추가로 받아 총 2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또 2027년 2월까지 소비자들이 실제 수령한 지급액이 정해진 기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아마존은 기존 환급 대상자들에게 추가 지급을 실시하게 된다. 최종 추가 지급은 2027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아마존의 프라임 가입 및 해지 절차를 둘러싼 FTC의 소송에서 비롯됐다.
FTC는 아마존이 수백만 명의 소비자를 본인의 명확한 동의 없이 프라임 유료 멤버십에 가입시키고, 가입 후에는 해지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취소를 어렵게 했다고 주장했다.
일부 소비자의 경우 상품 구매 과정에서 표시된 버튼을 누르면 프라임에 가입된다는 사실이 명확하게 안내되지 않았다는 것이 FTC의 지적이다.
아마존은 2025년 9월 FTC와 총 25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동의했다. 이 가운데 최대 15억 달러는 피해 소비자 환급에 사용되고, 10억 달러는 민사 벌금으로 책정됐다.
FTC에 따르면 2026년 9월 현재 아마존은 이번 합의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8억4,5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다.
환급 대상 여부와 지급 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FTC의 공식 아마존 환급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