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Starbucks Facebook
법원 판결로 ‘백신 접종, 음성 결과서 제출’ 백지화
뉴욕타임즈는 20일 “스타벅스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과 테스트를 의무화하려고 했던 방침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일 스타벅스는 직원들에게 더 이상 백신을 완전히 접종하거나 매주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불과 2주 전에 스타벅스는 당초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 여부를 보고하고, 미접종자에게는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토록 했으며 기한을 2월 9일로 정했었다
이제 9000개의 미국 커피숍과 이십만 여명의 직원이 있는 스타벅스는 판결 이후 백신 계획을 철회한 최초의 주요 소매업체 중 하나가 되었다.
존 컬버 스타벅스 대변인은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은 회사가 독자적으로 세운 계획이 아니고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따라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지만, 미국 대법원의 판결에 따라 접종 의무화를 추진할 필요가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는 “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의 정책에 법적인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상황에서 개별 기업들이 백신 의무화 방침을 추진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