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로 美대선 개입 가능성에는 “선거개입 식별·차단 계속”
미국 백악관은 26일 북한이 대남 군사위협 수위를 높이는 것과 관련, “미국과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 지역에 더 많은 역량을 투입해왔으며 방어를 위해 한국, 일본 등은 물론 3국 협력 차원에서도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이 실제 미국을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북한은 탄도 미사일 능력을 비롯해 첨단 능력을 계속해서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들은 장거리 (미사일) 성과를 달성하길 원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정보 평가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자제하겠다”라고 답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미국 대선 영향 가능성과 관련, “어떤 외국 국가나 행위자도 미국 선거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과거에 선거 개입을 식별하고 차단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한 것처럼 이번에도 경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