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빌 시장 등 주요 인사 참석… 지역사회 문화 아이콘으로 부상
4월 4일, ‘고전 vs 낭만’ 주제로 차기 공연 예고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음악감독 박평강)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신년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LSO는 지난 10일 로렌스빌 오로라 극장에서 ‘2026 New Year’s Concert’를 열고 슈트라우스, 거쉬윈, 베르디 등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이 끝난 후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의 얼굴에는 감동과 여운이 가득했고, 객석 곳곳에서는 “잊지 못할 무대였다”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미국 주류 사회 속에서 빠르게 문화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했다. 객석에는 로렌스빌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 매니저 등 지역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오케스트라의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와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이날 무대는 출연진들의 압도적인 기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테너 김홍태는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통해 비장미 넘치는 고음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어 대중적인 명곡 ‘마이 웨이(My Way)’를 열창하자, 현지 미국인 관객들까지 눈시울을 붉히며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피아니스트 안나 카이저만(Anna Keiserman)은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Rhapsody in Blue)’를 협연하며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의 즉흥성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화려한 연주가 끝나자 객석에서는 일제히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지휘를 맡은 박평강 음악감독은 협연자들과의 완벽한 호흡 속에 우아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해석으로 왈츠의 활기를 극대화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공연이 끝난 직후에는 티켓 창구에 관객들이 몰려 다음 공연 예약과 시즌 티켓 구매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월 4일(토), ‘고전 음악 VS 낭만 음악’이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다시 관객들을 찾는다. 차기 공연에서는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플루트를 가르치고 있는 신사라 플루티스트가 협연자로 나서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1번 사장조(K.313)’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Op.64)’이 연주될 예정이다.
또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하고 웅장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문의: www.lwvso.com
윤수영 대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