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 ‘도전 단어왕’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단어왕 파랑꽃잎반의 이설현 학생 수상
아틀란타 한인교회 부설 냇가에 심은 나무 한국학교(교장 김선희)는 지난 16일 코로나 팬더믹 이후 2년만에 ‘도전 단어왕’대회를 대면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2년여동안 모든 행사를 비대면으로 치뤄 다소 생소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얀 칠판에 지난 학기부터 열심히 공부해 익힌 여러가지 단어와 속담들을 꼭꼭 눌러 담아 쓰면서 뜻깊은 시간을 갖었다. 문제를 내는 선생님들도 수업시간에 해 주었던 이야기를 힌트로주면서 학생들이 하나라도 더 맞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왔다.
교사들은 생각이 날듯말듯한 문제를 맞추어 기뻐하는 학생, ‘I Knew it”을 외치는 학생, 알쏭달쏭 했던 맞춤법을 써 내려가며 고심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 하며 대회 를 진행했다.
김선희 교장은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약식으로 이뤄지거나 아예 진행하지 못했었다”면서 “이번행사를 통해 아이들도 재밌어하고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하나라도 더 맞추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워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대회 모든 문제를 다 맞춘 단어왕은 파랑꽃잎반의 이설현 학생이 차지했으며 조하엘, 조예인, 이아라, 이정하, 송은채, 이정온, 이은설 학생이 최우수상을 김수현, 이션, 송은영, 김은제, 이려은, 김준호, 이진원 학생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