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C-D12]애틀랜타, 글로벌 한상 경제의 허브가 되다

WKBC 12일 앞으로… 역사적 개막 준비 박차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비즈니스 축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WKBC)가 1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조지아주 둘루스에 위치한 개스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며 애틀랜타가 글로벌 한상 경제의 중심 도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FKACC, 총회장 이경철)와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중심에서 한상(韓商)간 협력과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WKBC는 단순한 비즈니스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코리안페스티벌재단(이사장 안순해)이 이번 대회의 현장 운영본부(본부장 강신범)를 맡아 지역 사회와 협력해 대회 준비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애틀랜타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등록, 기업 전시, 통역 및 안내 등 전 분야에서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축적된 운영 노하우가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본부 강신범 본부장은 “애틀랜타가 한민족 글로벌 경제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모든 힘을 모으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3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인 한상 1,000여 명이 참가하며, K-뷰티, K-푸드, 생활용품 등 국내 중소기업 제품 400여 개가 전시된다.

특히 월마트(Walmart), 코스트코(Costco)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와의 비즈니스 매칭(B2B), 그리고 G2G 수출 협력 논의 등 실질적인 경제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한류스타 정준호가 이번 대회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정준호는 드라마 아이리스, 스카이캐슬, 영화 두사부일체 등에서 활약했으며, 최근까지 소상공인공제 ‘노란우산’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한상 경제인들과 한국 중소기업의 만남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홍보대사로서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이번 WKBC에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노스캐롤라이나주 조쉬 스타인 주지사, 켈리 뢰플러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10여 개 주정부 관계자들도 참석을 예고해 더욱 주목된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제23차 WKBC가 한국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과 수출 다변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애틀랜타가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윤수영 대표기자

Exit mobile version